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유제품을 좋아해서
1주일에 한 번씩은 우유를 먹고
병이나 종이팩은 항상 버려왔는데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월마트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까 우유 밑에 10센트가 뭐지? 싶어서
자세히 보니까 우유 디파짓 DEP로 10센트가 결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입했던 지점의 월마트에 가서
다 먹은 공병 2개 환불되냐고 물어봤더니
바코드를 찍은 후에 바로 10센트를 환불해 주었습니다.
물론 10센트, 20센트 적고 소중한 돈이지만
환불받으면 괜히 버려질 돈 번 것 같고 그렇더라고요.
영수증에 적힌 DEP 디파짓 10센트가 결제되어 있으면 모두 환불 가능합니다.
저는 보통 월마트에서 환불받았는데,
물론 월마트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월마트에서는 하루에 한 사람당 10개로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10개씩만 가져가기도 귀찮고 모았다가 한 번에 환불받고 싶어서
집 근처에 있는 Depot(대량으로 병 환불받는 곳)에 방문했습니다.
한쪽 구석에 놓여있는 파란색 바구니에
모아놓은 맥주병, 맥주캔, 종이팩우유 등을 담고 계산대에 가져가면 됩니다.
가져온 비닐봉지를 버리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병을 따로 분류하는 직원분도 있었고,
근처 마트나 쇼핑몰에서 분류된 공병도 다 여기로 와서 분류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이랑, 병, 알루미늄 캔
제가 가져간 종류의 공병들은 모두 10센트였습니다.
직원분이 공병의 개수도 직접 세어주시는데, 총 합쳐서 32개의 공병이 나왔고,
3불 20센트의 돈을 현금으로 환불받았습니다.
요즘 한창 더워서 맥주나 보틀 더 많이 마시게 되는데, 비치나 공원에 버려진 보틀 수거하시는 분들도 있고,
특히 다운타운이나 스탠리파크에 공병을 수거해서 소소하게 돈을 버는 노숙자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는 주로 코인 세탁기가 많아서
저는 이렇게 1불, 1불씩 받으면 주로 세탁비에 사용하니 세탁비 정도는 절감하는 거겠죠?
어차피 버릴 쓰레기들이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모아놓으면 푼돈이지만 가치 있게 사용된다는 사실!!
캐나다 생활하는 데 있어 소소한 절약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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